대구MBC NEWS

R]최병국 경산시장 검찰 소환

한태연 기자 입력 2011-07-23 11:49:05 조회수 0

◀ANC▶
인사와 인허가 관련 비리 혐의를 받고 있는
최병국 경산시장이 오늘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검찰은 최 시장을
이번 비리의 핵심인물로 지목하고
다음 주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최병국 경산시장이 오늘 대구지방검찰청에
나타났습니다.

변호사와 함께 나타난 최 시장은
담담한 표정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SYN▶최병국 경산시장
"인사청탁이나 뇌물수수 혐의를 인정합니까?"
"성실히 수사에 임하겠습니다."

최 시장의 비위내용이 담긴 별도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산시청 공무원 김모 씨에 대해서는
자신과의 관련을 부인했습니다.

◀SYN▶최병국 경산시장
"허허, 그건 자기가 살기위해 만든거죠"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 최 시장은
경산시민에게는 할 말이 없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검찰은 최 시장이 최근 아파트 단지의
상수도 분담금을 깎아주는 대가로
시행사로부터 돈을 받는 등
인허가와 관련해 공사 업체들로부터
여러 차례 뇌물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승진을 대가로 브로커를 통해
공무원들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측근과의 대질 심문과
압수수색, 부인 김모 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충분한 증거와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검찰은 최 시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다음 주 안으로 최 시장에 대한
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 NEWS 한 태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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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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