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 매립의혹이 제기된
캠프캐럴 헬기장에 대한 토양시추 과정에서는 드럼통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환경부는
한·미 공동조사단이
캠프캐럴 헬기장 내 40개 지점에서
토양 시료를 채취하기 위해
기반암에 도달할 때까지 시추를 했지만
드럼통 같은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드럼통을 파내 다른 곳으로
옮겼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고엽제 등에 토양이 오염됐는 지 여부는
채취한 토양 시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다음 달 말쯤 가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는 이런 가운데
캠프캐럴 내 D구역에 대한 지구물리탐사도
마무리된 만큼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쯤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
이상징후가 있을 경우 역시 토양시료 채취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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