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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R]월성1호기 재가동.. "수명 연장" 반발

한기민 기자 입력 2011-07-18 17:33:38 조회수 1

◀ANC▶

경주에 있는 월성 원전 1호기가
27개월만에 발전을 재개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수명 연장과 관련이 없다고 밝혔지만,
환경단체는 계속 가동하기 위한 수순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월성 1호기가 27개월간의 설비 개선 작업을
마치고, 발전을 재개했습니다.

낡은 압력관과 제어용 전산기가 교체됐고
전원이 끊긴 상태에서도 가동되는
수소 제어설비가 설치됐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안전성 검사 결과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이번 발전 재개는
계속 운전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INT▶ 박충희 설비개선실장/ 월성원전
"2003년도에 실시된 주기적 안전성 평가 후속
조치를 위해서 2006년도에 압력관 공사 계약을
체결해, 통상적인 정비공사 후에 발전재개를 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역 주민과 환경단체는
수명 연장을 위한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수천억 원을 들여 핵심 부품을 교체해놓고,
30년 설계 수명이 끝나는 내년 11월까지
1년 4개월만 가동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 월성 1호기 같은 캔두형 중수로는
구조적 문제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수명 연장 사례가 없다며,
가동률 80%를 기준으로 설계된 수명에도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INT▶김익중 상임의장/ 경주 환경운동연합
"30년 가까이 가동률이 90% 육박했기 때문에
충분히 충격 손상받은 상태다"

당초 올 하반기에 결정될 예정이었던
월성 1호기의 수명 연장 여부는
내년 하반기로 미뤄진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안전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 NEWS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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