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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에 물이 차면 더 큰 비가 올 때를 대비해서
방류를 하는게 당연한데,
안동댐은 만수위가 바로 코앞인데도
댐을 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가 댐 하류의 4대강 공사를 의식해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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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에서 20km 상류의 한 마을입니다.
차오르는 물을 피해서, 사료용 호밀을
상류로 옮기고 있습니다.
◀SYN▶윤정원 이장/안동시 예안면
"물이 올라오니까, (일주일만에) 한 번 옮겼다
가, 또 한번 옮겼다가, 3번째 옮기는 거예요."
댐 수변구역 내의 감자밭
수 만 제곱미터는 이미 물에 잠겼습니다.
물가에서 겨우 건져낸 감자들도
상품성 하락이 우려됩니다.
◀SYN▶김태동/수변구역 감자재배
"그대로 버리기가 아까워서... 이례적으로 올해
처음인거 같습니다. 이 시기(7월초)에 담수
된다는 것이.."
(c/g)지난달 말 장마가 본격화된 이후
보름만에, 안동댐 수위가 두 배 늘어나면서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끝)
만수위까진 불과 5미터만 남은 상태로,
예년 수위를 두 배나 초과해,
사상 최고치를 매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수자원공사가 댐 방류시기를 늦춰가며
이례적으로 높은 수위를 유지하는 건
댐 하류 4대강 공사 현장 때문이란 분석입니다.
공식적으로는 부인하지만,
(c/g)구미 송수관로와 상주보 제방 유실 등
하류 상황을 감안할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댐에 물이 차면, 적절한 시기에 방류해
다음 폭우에 대비하는 게 댐의 순리입니다.
수자원공사가 그 순리를 거스르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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