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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우유 품귀 현상..낙농업계 비상

도성진 기자 입력 2011-07-07 16:49:33 조회수 1

◀ANC▶
우유는 식생활에서 빼놓기 힘든
필수품에 가까운데요,
최근들어 우유 공급이 달려
곳곳에서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구제역 여파에다 정부의 안이한 대책 때문인데,
낙농업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의 한 대형마트 식품매장.

우유 판매코너에
소비자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집니다.

여름 성수기라 소비는 계속 늘고 있지만
2주 전부터 공급이 줄어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INT▶오영호 식품담당/이마트
"예년보다 10~15%정도 물량 달린다. 평일에는
21시에 품절, 주말에는 17시 품절"

고객의 항의가 잇따르자,
유통업체마다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지만
수급 차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유 공급난은 대형마트를 넘어
동네 슈퍼마켓으로도 점차 확산되는 상황.

구제역으로 전체 젖소의 10%인
3만 6천여 마리가 살처분된데다가
일찍 시작된 무더위에
원유 생산이 10% 이상 줄었기 때문입니다.

S/U]"따라서 원유로 만드는 우유 공급시장도
그만큼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업계는
올해 우유생산량이 최대 15%까지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낙농업계는 정부의 안이한 대책을
더 큰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INT▶박순흠 경북지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
"우유값은 2008년부터 그대로인데 사료값만
따져도 30% 넘게 올랐다. 건초는 엄청나게
올랐고, 수지타산이 안맞다"

경북에서만 10% 정도의 젖소 농가가 도산했고,
한우로 전향하는 농가도 늘고 있지만
정부는 무관세로 분유를 수입하는 등
땜질식 처방만 하고 있다는 게
낙농업계의 항변입니다.

유례 없는 구제역 여파에
낙농업계의 구조적 문제까지 겹치면서
우유 수급 불안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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