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4대강 현장 아수라장

홍석준 기자 입력 2011-06-28 18:21:40 조회수 1

◀ANC▶

이번 집중호우로 4대강 낙동강 구간 곳곳이
무너지고, 또 휩쓸려 갔습니다.

태풍이 비켜간게 이 정돈데, 올 여름
두번 더 온다는 태풍이 벌써 걱정입니다.

홍석준 기자
◀END▶

◀VCR▶
불어난 강물이 급류를 이룬
상주 낙단보 구간.

수문 쪽으로 집중된 물길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소수력 발전소를 짓기 위해 설치한
철제 가설물이 브이(v)자 형태로 기울어
주저앉기 일보 직전입니다.

인근의 상주보는
제방 보강공사가 한창입니다.

역시, 수문 쪽의 빨라진 물살을 견디지 못하고
제방 300미터가 마치 지진이 난 듯
힘없이 잘려 나간 겁니다.

폭 8미터 제방 구간 중 일부는, 채 3미터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SYN▶정수근 국장/대구 환경운동연합
"상주보 설계가 문제 있다 지적된 부분..
보다시피 수문쪽 물살이 제방을 그대로 때려."

(s/u)"홍수를 대비한다면서 건설한 '보'인데,
상주보는 오히려 홍수위험을 가중시킨 꼴이
되버렸습니다."

지난 토요일, 안동 송야천에서는
4대강 지천의 침식을 막는다며 설치한
하상보호공에, 엉뚱하게도 물길이
막혔습니다.

방향이 틀어진 물길은 논둑을 때렸고
주변 논밭은 침수됐습니다.

4대강 공사 설계를 하면서
빨라진 유속을 감안하지 않았거나
예측이 엉터리였다는 우려가
장마철을 거치며 점차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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