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대구 세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북한 대표팀이 참가하도록 산파역할을 했던
박상하 국제정구연맹회장이 얼마 전
중국을 방문해 북측 대표단의
대구국제육상대회 참가를 요청하는 서신을
북측 관계자에게 전달했는데요.
박상하 회장은
"남북 관계가 너무 냉각돼 있어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지만 양측 모두 매우
답답한 상황이라서 의외의 결과를
기대해 볼 수도 있습니다"하면서
기대 섞인 예측을 내놓았어요.
네, 꽉 막힌 남북 관계를 풀어보려는 뜻은
좋습니다만, 설마 과거 어느 때처럼
참가를 조건으로 선물 보따리를 내놓는 건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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