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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기획-비싼 요금, 최하위권 보급률

도성진 기자 입력 2011-06-22 15:39:17 조회수 3

◀ANC▶

다음은 공공요금 기획시리즈입니다.

어제 수도권보다 두 배나 비싼
대구도시가스의 공급비용 문제를
짚어드렸습니다.

그런데 보급률은
전국 꼴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작 값싼 도시가스가 필요한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라는 말입니다.

그 실태를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도시가스 배관공사가 한창인
대구시 달성군의 한 마을.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한쪽은 몇 년 전부터 도시가스를,
다른 한쪽은 프로판가스를 쓰고 있습니다.

◀INT▶김일순
"저 빌라는 들어왔고, 뒤에 목욕탕 들어왔고
큰 데는 다 들어왔는데 그러네요.
/이 집은 안 들어오나요?/네, 우리는 안들어
옵니다./이 집도 안들어오고요?/네"

이제 배관 공사 중인 어린이집도
준공 7년 만에야 겨우 도시가스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INT▶어린이집 관계자
"도시가스가 민간업자가 하는 게 아니고
정부에서 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거기서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 줄 알았죠"

대구시 서구에 있는 이 마을도
몇 년째 도시가스 공급을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INT▶대구 비산동 주민
"도시가스 설치할 때 몇 집 모이면 그거만 와서
해주고 길 좋은데만 와서 해주고 이런 데는
와서 안된다고 하고 안했어요"

C.G]
대구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73%.
서울 96%, 인천 88% 등
전국 7대 도시 중 끝에서 두 번째 입니다.
C.G]

C.G]
구별로 보면
서민 단독주택이 많은 서구는 46% 수준인 반면,
아파트가 많은 달서구는
90%에 육박해 큰 대조를 이룹니다.
C.G]

대구 도시가스를 독점한 대성에너지가
수익성에만 급급하다보니
서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INT▶박종률 PR팀장/(주)대성에너지
"배관 효율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배관 투자를
과다하게하면 결국 배관 효율성이 떨어지니까
공급비용이 올라가게 된다."

S/U]"이렇게 골목까지 배관이 들어와도 그 이후가 또 문제입니다. 각 가정으로 인입관을 설치
해야 하는데 그 비용이 적게는 200~300만 원,
많게는 500만 원까지 듭니다."

서민에겐 '그림의 떡'일 수 밖에 없는 도시가스

민간 독점 구조의 폐해를 막고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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