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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값은 폭락하는데 사료값은 오르고
요즘 축산농가들의 고충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우시장은 말 그대로
초상집 분위기라고 합니다.
장성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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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전국 최대 한우 산지인 경주의
새벽 소 시장입니다.
새벽부터 소를 실은 차들이
줄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하지만 소값 폭락이 석 달째 이어지면서
소시장은 말 그대로 초상집 분위기 입니다.
손해를 보고 소를 팔다 보니,
곳곳에서 얼굴을 붉히고 언성이 높아집니다.
◀SYN▶
축산농민; 안 판다니까.. 사료값도 안 되는데..
중매인;그런 것까지 다 따지면 어떻게 되나?
◀INT▶이득문 04;11-18
"비거세 같은 건 kg당 5천원, 딱 절반이다"
현재 산지 소값은 6백킬로그램을 기준으로
암소 360만 원, 황소 330만 원 등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평균 40-50%,
많게는 거의 반토막으로 떨어졌습니다.
◀INT▶박이만 28;39-46 + 28;49-51
"소 키우는 사람 울고 싶다. 개값이다."
여기에다 사료값은 최근 석 달 사이
2차례에 걸쳐 10% 이상 올랐습니다.
◀INT▶이상이 23;22-29
"먹일수록 적자지. 울며 겨자먹기로 판다."
S/U)소값 폭락이 장기화되면서, 가축시장에는
소를 팔려고 내놓은 사람은 많지만 정작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축산농민들은 산지 소값은 반토막인데,
정육점과 식당의 쇠고기값은 대부분 그대로여서
소비가 감소해 가격이 폭락하고 그래서 다시
홍수출하하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며
울분을 토로합니다.
◀INT▶김종진 20;33-40
"소값은 헐한데 고기값은 비싸니까
누가 사먹나. 소값은 내리고 농촌사람 죽는다."
소값은 끝없이 추락하고 사료값은 잇따라
오르면서, 지금 축산농민들은 깊은 시름에
빠져 있습니다.
mbc 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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