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구시의 숙원사업이었던
4차 순환도로 건설 공사가
예산 부족과 민원 등으로 지난 10년동안
겨우 30% 정도만 진척됐습니다.
여] 하지만 마지막 남은 미확정 구간인
성서산업단지에서 칠곡 지천 구간에 대해
최근 정부가 국비로 건설하기로 결정해
완공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입니다.
◀END▶
◀VCR▶
대구시는 1999년,성서산업단지에서 지산범물,
혁신도시,칠곡지구를 한 바퀴 도는 전체 길이 64.8km의 4차 순환도로에 대한
기본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그러나 예산부족으로 사업 추진이 부진해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삼분의 일 수준인
범안로 등 20.2km만 건설됐습니다.
다행히 2009년 안심에서 지천 구간 28.8KM가
정부의 30대 선도프로젝트에 포함돼 현재
기본설계가 진행 중입니다.
따라서 미확정 구간은 성서산업단지에서
칠곡 지천까지 12.7km만 남았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희소식이
날아왔습니다
도로정비기본계획에 이 구간이 포함되면서
민자사업에서 국비사업으로 바뀐 것입니다.
◀INT▶조원진 국회의원(전화)
"물동량이 성서산업단지,달성산업단지,디지스트,국가과학산단과 맞물려 있거든요.그래서
이거는 국가가 해야하는 사업이라다라고 해서
국비지원 형태로 바꾼거죠."
이 구간 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지천나들목을
통과하면서 성서 도시고속도로의 체증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김종도 건설방재국장/대구시
"성서공단쪽에 IC가 생기면서 경부고속도로와
연결이 바로 되기 때문에 교통분산이 확실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연파괴에 대한 환경단체의 반발과
사업성 없는 민자유치로 인한 예산낭비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4차 순환도로는 어쨌든
정부의 이번 건설결정으로 이르면 2017년
전 구간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