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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200년 전 통일신라시대 우물에서 발굴된
다양한 동물뼈와 생활유물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기민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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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국립 경주박물관 증축 공사장에서
통일신라시대 우물 두 곳이 발굴됐습니다.
우물 속에서는 두레박과 토기 등 생활유물과
동물뼈 등 무려 2천 3백점의 유물이 나왔습니다
-----------화면전환---------
그 뼈들이 분류와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반도에서 확인된 가장 큰 개와
처음 출토된 고양이를 비롯해
조류와 물고기 등 수십 종에 이릅니다.
특히 10살쯤으로 추정되는 어린 아이 뼈가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아이 머리뼈만 골절된 점으로 미뤄
다른 이유로 숨진 뒤 제사 의식의 하나로
우물에 던져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 김현희/ 학예연구사
"역병과 가뭄 등을 막아달라고 제사지내면서
죽은 아이를 넣은 것이 아닐까?"
어류 뼈 중에는 서라벌에서 멀리 떨어진
서해와 강원도에서 잡혔던 민어와 고등어도
나왔습니다.
또 왕궁터로 짐작되는 '남궁지인' 글자가
찍힌 기와조각과
'용왕'이라는 글씨가 써진 목간도 확인돼
신라 왕경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
◀INT▶ 이영훈/ 관장
"신라인들의 정신세계와 생활모습 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다"
S/U] 1,200년 전의 타임캡슐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8월 21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MBC NEWS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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