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대구미술관 개관

윤태호 기자 입력 2011-05-27 17:35:01 조회수 0

◀ANC▶
대구 미술계의 숙원이었던
대구미술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 미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미술계 뿐만 아니라 대구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우여곡절 끝에 대구미술관이 개관했습니다.

지난 1999년 건립 계획이 수립된 지
12년 만입니다.

대구시 수성구 삼덕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대구미술관은 5개의 전시실과 교육시설,
정보센터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1층 어미홀은 대구미술관의 상징입니다.

어미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품어내고 생성하는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공간입니다.

미술관측은 1년에 한 번 정도 기획 전시를 통해
작가의 영감을 구현하는 창작 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근대 미술 발전의
큰 획을 그었던 대구 미술의 역사를 조명하는 공간으로 미술관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INT▶김용대 대구미술관장
"대구 미술의 근대성, 70년대 현대적인 측면이 있는데, 그걸 전시기획으로 연결시키고,
국제적인 관점으로 정리하는 그런 일들을
해보고 싶다."

지역 미술계 역시
대구미술관이 지역 미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의미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INT▶박병구 대구미술협회장
"지역 미술인들의 역사가 고스란히 정립이 되고, 거기에 현대 사회에 걸맞는 전시도 기획을 하고,"

건물은 지어졌지만, 그 속을 어떻게 채울 지는
운영을 맡은 미술관과 대구 미술계, 그리고
대구시의 협조와 관심에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