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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엽제 파동을 둘러싸고
한국인 근로자를 중심으로
다양한 증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성물질의 매립 기간과 규모, 처리를 두고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제보가 절실합니다.
지금까지의 증언들을
도성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전직 주한미군이 폭로한
고엽제 매립 시점은 1978년.
C.G]
<증언 1>
"1973년, 내가 직접 수백 통을 묻었다"
C.G]
MBC취재진이 만난 전직 한국인 노무자는
이보다 5년 전, 독성물질이 담긴 수백 개의
드럼통을 지게차로 직접 묻었다고
증언했습니다.
◀INT▶박모 씨/전직 한국인 노무자
"(드럼통)이게 어디서 왔는데 이렇게 많이
왔냐니까, 월남에서 왔다더라.월남에서..
그게 몇 년이냐면 1973년이다"
미군이 꽤 오랜기간, 시기를 달리하며
상당한 양의 독성물질을
묻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생깁니다.
C.G]
<증언 2>
"독성 폐 드럼통을 여러 차례 옮겼다"
C.G]
20년 넘게 캠프캐럴에 근무했다는
또 다른 제보자는 방독면을 쓰고 중무장한 채
폐 드럼통을 대량으로 옮겼다고 말했습니다.
◀INT▶김이출
"장화신고 우비도 입고 작업 했거든요.
고무우비..오염물질이나 그런 가보다하고
예사로 생각하고..방사능마크 그거는 전부다
있더라고.."
C.G]
<증언 3>
"헬기장 아닌 다른 곳에도 묻었을 것"
C.G]
캠프캐럴 바로 옆에 살았다는 다른 제보자는
70년대 후반, 미군이 대형 트레일러를 동원해
석달 동안 드럼통을 묻었고,
장소는 헬기장이 아닌
장교숙소를 지목했습니다.
◀INT▶김모 씨
"게이트 4에서 BOQ(장교숙소)까지 트레일러로
드럼통 운송하는 걸(봤다) 오후 5시부터
보통 밤으로만 운송했으니까.."
S/U]
"이들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미군이 상당 기간, 여러 장소에서
고엽제 등 많은 독성물질을 묻었다는
추론이 가능합니다.
용기있는 증언 하나가 실체적 진실로 접근하는 결정적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대구MBC는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고엽제 매립이나 운반에 직접 참여한 분들의
제보를 받아 방송에 적극 반영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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