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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R]4대강 준설현장 되덮여

정동원 기자 입력 2011-05-23 18:18:57 조회수 1

◀ANC▶
요즘 4대강 본류에서
때아닌 준설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봄비에 상류지역 모래가 쓸려와서
뒤덮었기 때문인데,
바닥을 파내도 다시 모래로 채워질거라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당장 올 여름 장마철이 걱정입니다.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낙동강 상류인 안동 송야천.
지난 봄비에 강 바닥이 길게 패였습니다.

강 양쪽으로 어른 허벅지 높이의
유실된 자국이 선명합니다.

낙동강을 준설하면서 본류가 낮아지자
지천 모래가 빠르게 유실된 겁니다.

S-U] 낙동강 지천인 송야천이 낙동강 본류와
만나는 지점입니다. 이곳도 준설된 곳이었지만
지천 상류의 흙이 쓸려내려와서 3-40cm높이로
덮어버렸습니다.

공사업체 추정으로
송야천에서 내려온 모래는 만 2천 세제곱미터.
덤프트럭 천 대 분량입니다.

현재 4대강 현장의 준설 공정은
8-90% 정도로 막바지에 달했지만,
지난 봄비에 지천 합류지점과 보 하류지역을
중심으로 파낸 곳이 다시 덮여버렸습니다.

이를 방지하기위해 지천 합류부마다
가로 구조물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INT▶조홍영 팀장/수자원공사
"지천과 본류 합류부에 하상유지공을 설치하고
지천내에 낙차공을 설치할 계획이기 때문에
향후 유실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나 강은 쓸려간 모래 만큼
상류로부터 공급받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임시 처방일 뿐이라는 지적입니다.

◀INT▶박창근 교수 (s/s完)
"지천을 전부 콘크리트로 덮든가 아니면 지천에
있는 모래가 전부 본류로 떠내려온 다음에야
(유실 방지가) 가능합니다. 설득력이 없는
답변이고..."

4대강이 완공 이후에도 준설 상태를 유지할지
회의적 시각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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