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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본격적인 환경영향 조사 시작

김은혜 기자 입력 2011-05-23 16:34:37 조회수 0

◀ANC▶
오늘부터 민관 합동조사단이
고엽제 매립 의혹이 불거진
왜관 캠프캐롤 주변에 대한
환경조사에 나섭니다.

또, 고엽제 매몰과 관련해
우리 정부와 미국은 공동 조사에 합의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엽제 매립 의혹을 받고 있는
왜관 캠프캐럴 일대에 대한 환경 영향조사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집니다.

환경부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민관 합동조사단은
캠프캐럴 주변 지하수 관정 24곳과
하천 방류수, 토양 시료를 채취해
고엽제에서 나오는
다이옥신 성분이 함유돼 있는지 파악할
방침입니다.

또한 환경전문가와 함께
캠프캐롤 기지 내부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편, 통계청의
시·군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5년 동안
칠곡군의 암 사망자 수가
전국 평균치보다 10만 명당
4명에서 22명까지 많았습니다.

또한 신경계통질환 사망률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통계가 고엽제와 연결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지만
환경부는 설문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지하수 이용실태와
질병 이력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이번 사안의 긴급성을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공동조사반 구성해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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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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