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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광역선도사업 대구·경북 꼴찌

심병철 기자 입력 2011-05-17 17:09:07 조회수 0

◀ANC▶
정부는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비수도권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7개 광역경제권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정책을 펴 왔지만 성과가 미흡합니다.

특히 대구·경북은 신공항사업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큰 손해를 봤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입니다.
◀END▶
◀VCR▶
정부는 전국을 7개 광역경제권으로 나눠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50조 원,
광역권 선도사업.거점대학 육성에
2조 3천억 원 등 56조 원을
2013년까지 투입할 계획입니다.

대신 지방의 엄청난 반발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밀어 붙였습니다.

◀INT▶이창용 상임대표/
대구·경북지방분권운동본부
"이명박 정부의 광역경제권 정책은 오히려
수도권 집중을 가속화하고 그냥 흉내만 내는"


더욱이 대구·경북의 사업규모는
충청권의 34%, 호남권의 48%,
올해까지 투자된 규모는 더욱 격차가 벌어져
충청권의 24%, 호남권의 14% 수준에
불과합니다.

신공항사업 때문에 이런 차별을 참았지만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주장도 정치권에서
나왔습니다.

◀INT▶조원진 의원/국회의원
"재정도 없고 프로젝트도 없는데 이명박정부가
1년반 남아 있으면 뭐 합니까 해 줄게 없는데"

오늘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가 열렸습니다.

◀SYN▶박태성 지역경제총괄과장/지식경제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많이 됐다"

그러나 대경광역경제권에 대한 사업성과는
규모가 비슷한 다른 광역경제권과 비교해
일자리 창출과 매출 성과 등에서
꼴찌 수준이었습니다.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은
화려한 성과보고회 행사와는 달리
정작 그 실적은 저조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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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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