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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벨트 우려했던대로' 반발 확산

김철우 기자 입력 2011-05-16 11:15:48 조회수 0

이번 과학벨트 결정을
제 2의 신공항 사태로 규정한 경상북도는
과학벨트 전 과정을 공개하고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는 한편,
경북도내 10개 원전을 모두 폐쇄하고
방폐장 건설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불합리한 평가지표와 불공정한 입지선정,
그리고 과학벨트 위원회에 부당한 영향력까지 행사해 정부가 법을 어겼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습니다.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은
내일 의원 총회를 열고
전원 의원직 사퇴를 결의하는 한편
경북도, 경주시 등과 방폐장 반납과
원전 사업 중단 등 구체적인 행동일정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시의회도 규탄 성명서와 함께
정부 불복종 운동에 나설 것을 천명한 가운데
경북지구 JC회원 6명은 오늘 삭발식을 갖고
김관용 지사와 이인기 의원에 이은
릴레이 단식 돌입을 선언하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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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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