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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일요일이 스승의 날인데요.
졸업 후 25년 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은사를 찾은
졸업생들이 있습니다.
제자들의 한결같은 스승 사랑 이야기를
이규설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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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신사들이
스승의 날을 앞두고 모교를 찾았습니다.
선생님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지더니
제자들을 부둥켜 안고 반갑게 맞이합니다.
◀SYN▶선생님
"반갑다!"
제자들이 마련한 식사 자리...
스승의 날을 맞아 큰 절을 올리고
꽃다발을 달아드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술잔이 몇 순배 돌자
스승과 제자들은 옛 추억에 빠져듭니다.
◀SYN▶김용수/포항 대동고 10회 졸업생
"옛날에 책상 걸상 다 덜어내놓고 도망 다녔어요."
1985년에 졸업해
이미 불혹을 훌쩍 넘긴
포항 대동고 10회 졸업생들은
졸업 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은사를 모시고 있습니다.
학생 때는 용돈을 쪼개,
사회 초년병 시절에는 월급을 쪼개서
선생님을 대접했습니다.
◀INT▶임진택 /포항 대동고 10회 졸업생
"정이죠. 처음에는 돈까스 하나 사놓고 선생님 모셨어요!"
S/U)특히 이들 졸업생들은
몇 해 전 한 은사가 사고로 돌아가시자
스승의 날마다 그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INT▶김경환 선생님/포항 대동중학교
"고맙죠 어렵다해도 교사한 보람 요즘 많이
느낍니다"
25년 동안 한결같이 이어진
사·제간의 사랑과 정은
나날이 삭막해져가는 교육 현실 속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규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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