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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로
한국수자원공사측의 관리능력과
대처 능력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비판의 도마위에 오른 한국수자원공사
관련 소식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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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장 임시보가 설치된 곳 주변에는
24시간 감시용 CCTV가 설치돼 있습니다.
그러나 임시보가 무너져 내리는 것을
신속하게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CCTV만 믿고 일일이
현장감시를 안 해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입니다.
◀INT▶구미시 관계자
"관찰이 필요하잖아요. 수시로 가보고 순찰하고 해야하는데 그런게 없었고 기계만 의존해서...
순수하게 인재라고 보거든요"
2007년 초에도 얼음덩어리가 취수구를 막아
구미시내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INT▶구미시 관계자
"얼음 깨진 것,유빙이라고 하는데 취수구
입구를 메워서 2-3일 단수 시켰어요.난리가
났어요"
2008년 4월에도 구미시 고아읍에 있는
송수펌프실이 물에 잠기면서
일대 만여 가구의 급수가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50여 만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불러온 이번 사태 역시
한국수자원공사측의 관리 소홀로 인한
인재라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INT▶구미시 관계자
"사고가 났으면 대응도 해줘야되는데 기껏해야
구미시에 물병 천개 갖다주고 해결해 달라고
하니까"
구미시는 오늘
천500명의 전직원을 비상동원했고
급수차를 긴급배치해 사태 수습에 나선 반면
사고 당사자인 한국수자원공사는
고작 10명여 명만 투입해 복구작업을 펼쳐
빈축을 샀습니다.
MBC 뉴스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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