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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4대강 임시보 붕괴,50만명 수돗물 공급 중단

도성진 기자 입력 2011-05-08 15:36:43 조회수 1

◀ANC▶
4대강 공사가 한창인
낙동강 구미취수장 지점에서
취수를 위해 설치해 놓은
임시보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경북 구미시와 인근 시군 등
무려 50여 만 명에게 수돗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보도에 도성진 기자입니다.
◀END▶

◀VCR▶
강 중심을 막고 있던 3미터 높이의 임시보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굴착기가 연신 흙을 퍼나르지만
거센 물살에 복구는 더디기만합니다.

임시보가 무너진 건 오늘 새벽 6시 20분 쯤,

수자원공사가 구미 광역취수장으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설치해 놓은 겁니다.

"임시 보가 정상이라면 이곳은 사람 키만큼 수위가 유지돼야 합니다.하지만 보가 무너져물이 빠져나가면서 취수장으로의 물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오전 7시 반부터
경북 구미시와 칠곡군 전역과
김천시 아포읍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전면 중단되면서
주민 50여 만 명이 식수를 공급받지못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INT▶금갑숙/경북 구미시 장천면
"식당영업을 해야 하는데 영업 손실이 커요.
걱정입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등 공단지역에도
공업용수의 공급이 중단돼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임시보 아래쪽이 물살을 못이겨
무너진 것으로 보고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작업이 완전히 끝나려면
오늘 자정이나 돼야 가능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INT▶서윤석 관리단장/
한국수자원공사 구미권 관리단
"임시보 위로 물을 보냈는데 아랫부분에
유속이 빨라지면서 지반 침식으로 공극이
발생해 아래쪽이 무너져 버렸다"

그러나 복구가 완료된다해도
취수장에 물을 재공급해 정수하는데
하루 이상 걸리고,
고지대 등 취약지역까지
수돗물 공급이 완전 정상화되는데는
사흘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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