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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시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인지,
계속된 논란 속에도
정황은 자살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김씨가 숨지기 전
신변을 정리한 흔적도 발견됐습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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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 못박혀 발견되기 보름 전,
숨진 김씨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
우체국 CCTV에 잡혔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면서도 초조한 듯,
창구 앞을 서성거립니다.
통장을 해지해 받은 900만원을
가족에게 송금한 김 씨는,
남은 8만원과 상하의 주머니를 뒤져 나온
동전들을 이웃돕기 성금함에 넣습니다.
◀SYN▶우체국 관계자
"만 원 짜리를 너무 많이 넣으니까 (놀랐죠.)
보통 사람들이 저렇게 넣겠어요?"
김 씨가 남긴 돈은 우체국 성금함에
아직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십자가 시신 곁에서 나온 약품은
신경안정제 성분이 포함돼 고통을 잊게 해주는
환약으로 드러났습니다.
◀SYN▶김용태 수사과장
"120알 중에서 5개 정도만 남아 있었습니다.
신체의 일시 마비증상을 보인다는 그런 의사의
소견이 있었습니다."
숨진 방식을 모방하기 위해 둘러본
인터넷 사이트 접속기록도 발견됐습니다.
자살에 무게를 실어주는 단서들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지만,
참혹한 과정을 과연 혼자 감당할 수 있는 건지
의혹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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