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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사고는 가드레일이 없는 구간에서
추락하면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관광버스 대형참사의 상당수가
허술한 가드레일이 문제였는데,
실제 가드레일의 90%가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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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가 추락한 도로는
내리막에 굽은 구간이어서
평소에도 사고위험이 높았습니다.
농가 시설물을 위해 가드레일 6미터 정도가
잘려있었는데 이 곳으로 버스가 통과하는 바람에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INT▶장상호 교수
/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지사
"농가 출입 위해 가드레일 없는데
결국 가드레일이 설치가 제대로 됐더라면
1차 충격이 완화돼 속도가 줄고 7미터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을 수도"
14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해 인천대교 버스 추락사고.
사고가 난 관광버스는
있으나마나한 가드레일을 뚫고
5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설치된 가드레일은 위험구간이 아닌
일반도로 기준에 맞춘 3등급으로,
100킬리미터 이상으로 달리는 버스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 사고 일주일 뒤 발생한
경북 칠곡군의 버스 추락사고에서도
가드레일은 엿가락처럼 휘어지고 끊어져
제 구실을 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5년간 가드레일 충돌사고는
3천 800여건이나 되고 200여명이
목숨을 잃었는데,
도로공사의 조사 결과 전체 가드레일의
90%가 기준 미달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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