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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대기업 유통업체 지역 기여도 낙제점

심병철 기자 입력 2011-04-21 11:39:59 조회수 0

대구시가 대형할인점 19곳과 백화점, 쇼핑센터,아울렛 등 6곳에 대한 실사 결과 7개 항목에서 대다수가 실적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해 대형 유통업체들이
대구에서 벌어들인 돈은
2조 5천 913억 원이나 됐지만
지역상품을 매입한 비율은 홈플러스 24.8%
이마트 24.6%, 롯데마트 15.3%,
코스코홀세일 2.5%에 불과했습니다.

백화점과 쇼핑, 아울렛의 경우
롯데백화점이 2.3%, 동아백화점 16.5%,
롯데아울렛 0.2%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역외 자금유출도 심각해
지역 금융회사에 예금한 금액은
매장당 평균 잔액 기준으로
코스코홀세일 0원, 홈플러스 200만 원,
이마트 5억 원 등에 그쳤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됐는데
올해부터는 모든 유통 대기업에 대해
지역기여를 의무화하고 매년 현장실사를 통해
실적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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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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