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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들에게는 문화 유산을 관람하는 것조차
'그림의 떡'입니다.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조차
장애인들에 대한 배려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장성훈 기자가 장애인과 함께
경주 불국사와 석굴암을 동행하면서
실태를 취재해 봤습니다.
◀VCR▶
◀END▶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연간 수백만 명이 찾는 경주 불국사입니다.
2개 출입구 가운데 한 곳은
아예 휠체어를 위한 경사로가 없고,
다른 곳도 한쪽 옆에 볼품 없이 만들어
놨습니다.
대웅전으로 가는 길은
가파른 오르막에다 바닥은 울퉁불퉁해
휠체어로 오르려면 진땀을 빼야 합니다.
◀INT▶장애인 보호자
"힘들다 너무 힘들다.."
힘겹게 오른 대웅전 마당 입구,
이번엔 허술한 경사로와 높은 문턱이
기다립니다.
경사로가 없어 법당으로 들어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은,
출입구부터 경사로가 없어,
장애인의 접근이 아예 불가능합니다.
사찰 관계 차량이 다니는 길로 어렵게
관람을 시도해봤지만, 석굴암 직전에서 만난
험난한 계단은 업고 오르기에도 무리입니다.
S/U)이렇다 보니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불국사와 석굴암을 구경하지도 못하고
발길을 되돌리고 있습니다.
◀INT▶이상인 경주지회장
- 경북지체장애인협회 -
석굴암은 현재 문화재청과 경주시가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검토하고 있지만
설치여부는 불투명합니다.
평생에 세계문화유산을 꼭 한번
보고 싶은 마음은
비장애인 이나 장애인이나 똑같지만,
현실은 다르고 문턱은 너무나 높습니다.
mbc 뉴스 장성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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