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경산 자살공무원 파장 일파만파

이상원 기자 입력 2011-04-14 16:16:56 조회수 0

◀ANC▶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경산시 공무원
사건의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면서
공직사회와 정치권 등 지역사회 전체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실체적 진실 규명만이 해법이지만
녹록치가 않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5일 검찰의 강압수사를 주장하는
유서가 언론에 공개된 데 이어
어제는 유서내용과 상반되는
경산시 인사비리가 담긴 문건이
공개됐습니다.

이 문건 역시 자살한 공무원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문건을 검찰에 제출한 A모 씨는
경산시 공무원 수십 명의 인사비리가 담긴
문서 3장이 더 있었지만 자신에게
문건을 넘겨준 자살한 공무원 측근 B 씨가
불태우는 바람에 1장만 검찰에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SYN▶A모 씨(하단-음성변조)
"(불태운 문건) 3장에 돈 주고,책 사주고
이런 사람들의 명단이 다 있었는데 너무
파괴력이 크니까 그건 (B씨가) 불태웠다"

연일 불거지는 새로운 의혹들 때문에
경산시 공직사회는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되면서 술렁이고 있습니다.

◀SYN▶경산시 공무원(하단)
"전부 착잡하게,그렇다고 봐야죠"

공무원의 자살로 시작된 이 사건이
경산지역 정치권 전체의 다툼으로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SYN▶
경산지역 정치권 관계자(하단)
"계속 하겠다면 저희들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거죠. 이야기들은 사람은
확보돼있으니까 명예훼손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저희들 대응할 수 있습니다"

(S/U)
"상반된 내용의 두 가지 문건을 둘러싸고
파장이 일파만파로 확대되고 있지만,
실체적 진실이 규명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혼란과 진통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상원 l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