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대구에서 열린 국제마라톤대회로 시내 중심 도로가 교통통제되면서
휴일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몇 시간 씩
차안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말았는데요.
자, 그 원인을 두고 마라톤 코스를
대구시내로만 국한해서 그런 게 아니냐는
볼멘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어요.
김부섭 대구시 교통국장은
"코스에 좀 무리가 있었다는 말도 있어요.
이런 일이 터지면 항상 교통국이 욕을 먹게
돼 있어요. 그러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는
절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하면서
곤혹스러워 했어요.
네,교통통제가 불가피하더라도, 시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노력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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