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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제품의 가격 인상 시기를 놓고 포스코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원료비가 급등해 인상이 시급하지만 정부의 원자재가격 인상억제 방침에 역행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병창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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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제품의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은 올 1분기 톤당 181달러로 1년 전에 비해서 무려 38%나 뛰었습니다.
유연탄도 40% 이상 올랐습니다.
철강제품 가격에서 이같은 원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이릅니다.
이 때문에 원료비의 인상은 곧바로
제품 가격 인상으로 직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CG) 하지만 포스코는 지난해 1분기에
톤당 82만원이던 후판 가격을
3분기에 95만 원으로 16% 올린 뒤
지금까지 더 이상 가격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지난 1일 철강제품 가격 인상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정부의 반대로
잠정 보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포스코는 더 이상 버티기는
어렵다며 다시 인상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강력한 원자재가격 인상억제
방침을 외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정유사들이 기름 가격을 내리는 등
주변 여건이 더 나빠지고 있어
속앓이만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국내 철강 가격의 기준이 되는
포스코의 가격 인상이 늦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원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등 다른 철강사들의 속은 그야말로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병창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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