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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화 '엄마까투리'의 반란

윤태호 기자 입력 2011-04-09 17:08:21 조회수 0

◀ANC▶
안동영상미디어센터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엄마까투리'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 단편영화로는 처음으로
극장에서 정식 개봉하고,
해외 영화제에도 초청됐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엄마까투리는
화마가 닥친 위급한 상황에서
어린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던진 모성애를 그린
애니메이션입니다.

아동 문학계의 전설로 불리는
고 권정생 선생의 원작을 바탕으로
최신 3D 기법을 도입해 완성됐습니다.

안동에 있는 권 선생의 생가를
배경으로 하는 등 실존 인물과 장소를 등장시켜
차별성을 확보했습니다.

안동영상미디어센터가 제작한 이 영화는
지난 달 12일부터 안동에서만 27차례
상영됐는데 이 가운데 18번이 매진되는 파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INT▶김준한 이사장/안동영상미디어센터
(구멍파기)
"모성애의 극치를 보여준 작품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하고,
특히 상영시간이 28분으로 짧다는 점이
유아 관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을 인정받아
국내 단편 영화로는 처음으로
오늘(9일)부터 대구,경북지역 극장 8개관에서
동시 개봉에 들어갔습니다.

◀INT▶김준한 이사장/안동영상미디어센터
(구멍파기)
"유아라는 새로운 관객층을 개발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작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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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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