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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물질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그런데 한 민간기구가
활성탄 필터를 사용해서 조사해봤더니
정부 발표치보다 무려 6배나 많은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이 활성탄 필터를 사용하면
이처럼 정밀 검출이 가능한데,
전국의 공식 측정소에서는
이 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 울진원전 주변 민간환경감시센터가
운영중인 방사능 측정장비입니다.
공기를 24시간 유리섬유와 활성탄 필터에
2중으로 통과시킨 뒤
여기서 포집된 방사성 물질을 측정합니다.
S/U] 이에 비해 원자력 안전기술원의
전국 방사능 측정소는 종이 필터만 사용하고
활성탄 필터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측정 결과는 어떻게 다를까 ?
CG) 전국 방사능 측정소 12곳의 평균치와
비교해봤더니, 활성탄 필터를 사용한 울진에선 최고 6배나 많은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습니다
◀INT▶ 양이원영 국장/ 환경운동연합
"(활성탄 필터 사용에 따라 측정치가) 서너 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은 기존에 한국원자력안전
기술원에서 발표한 그 측정 결과 데이터 자체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 생각합니
다."
CG) 전국의 원전들도 자체 방사능 조사에서
기체인 방사성 요오드를 정밀 검출하기 위해
활성탄 필터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성 요오드가
방출된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입자 형태의
화합물로 변하기 때문에 일반 필터로도
충분히 검출해낼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이동명 실장/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실제로 (일본 원전) 사고 이후에 요오드는
화합물 형태로 변하기 때문에 다 에어로졸
형탭니다. 그래서 필터로도 충분히 다 포획되기
때문에 (활성탄 필터는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원자력 안전기술원은 지난달 28일
전국 방사능 측정소에 활성탄 필터로
방사성 요오드를 일주일간 포집하라고
지시했는데,그 결과는 발표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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