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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신뢰' 저버린 부산시도 문제

이상석 기자 입력 2011-04-05 11:18:20 조회수 1

◀ANC▶
남] 동남권 신공항이 백지화된 것은
정부 책임도 크지만,
영남권 4개 시·도와 부산과의 갈등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지적입니다.

여] 여기에다 부산시가
신공항 유치 초기에 형성된
영남권 5개 시·도간 신뢰를 저버린 것이
가장 큰 원인이 됐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ANC▶
CG 1-----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 5개 시,도는
2005년 10월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위한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당시, 건의문에는
'동남권 전체 주민이 이용하기 편한 위치에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반영해 달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

CG2----
부산시가 발행하는 신문인 부산시보는
한 술 더 떠,
'다른 시·도와 공동전선을 구축하기 위해'
'공항입지도 부산시역 내에서
동남권 내 적절한 곳'으로 양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큰 뜻은 끝내 지켜지지 못했고,
부산시는 밀양은 김해공항보다 나쁘다면서
가덕도만 고집했습니다.

입지를 둘러싼 갈등을 불식시키기 위해
정부의 최적입지 선정결과를 수용한다는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문도
부산시만 유독 거부해 왔습니다.

◀INT▶오철환 위원장
"밀양이나 양산,김해 다 같은 부산 위성도시인데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을 인정한
입지평가위원장도
영남권의 갈등에 적지 않은
아쉬움을 보냈습니다.

◀INT▶박창호 입지평가위원장
"이 지역에서 협의해 가지고 결정을 해줬으면
좋을텐데, 이 두 지역이 경쟁을 하면서
중앙정부로 떠밀려 오면서 문제가 발생한
이런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결국, 정부가 양쪽 다 탈락시키는 빌미를
영남권 지역이 스스로 만들어 준 셈입니다.

SU] 동남권 신공항이 백지화 된 가운데
재추진 움직임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지 않는 한
재추진이 '과연 현실성이 있는가' 하는
의문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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