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안동삼원]산불피해...생계막막

성낙위 기자 입력 2011-04-05 17:38:31 조회수 1

◀ANC▶
지난 1일 발생한
예천.안동과 울진 일대 산불로 9가구 16명이
생활터전을 잃었습니다.

살길이 막막하지만 자연재해가 아니어서
지원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성낙위 기자
◀END▶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마을 뒷동산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뼈대만 남은 채 폭삭 주저 앉은 집터에는
이틀이 지났지만
아직도 매캐한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그래도 쓸만한 게 있나 살펴보지만
건질게 하나도 없습니다.

힘들게 모은 돈 백만원도 불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INT▶엄주희 산불이재민 -안동시 풍산읍-
"(불이 나) 몸만 (빠져)나와 옷도 없어
얻어입고 아무것도 없어 소록(모두) 타
가지고..."

폐허로 변한 또 다른 집.

급하게 몸만 빠져나와 앞으로 살 길이
걱정입니다.

◀INT▶김복늠 산불이재민 -안동시 풍산읍-
"(집이 다 타) 큰일 났어요. 벌벌 (떨려서)
밥도 못먹고...큰일 났어요."

지난 1일 안동과 울진에서
산불로 주택이 전소돼
몸만 빠져나온 이재민은 9가구 16명.

주로 독거노인이거나 연세가 많은 주민들로
당분간 마을 회관에서 거주해야 할 형편입니다.

이재민이 발생한 안동과 울진군은
생활 터전을 다시 정비할 수 있도록
지원비 지급을 검토하고 있지만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INT▶경상북도 관계자(하단)
"(산불의 경우 실화로 발생하는 화재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발생한 재해재난으로
보기 힘들어 어떤 복구 지원으로 (법)기준에
따라서 지원되기 힘들것 같습니다."

사소한 실수로 발생한 산불이
이재민은 물론 주민과 산림에 엄청난
피해와 상처를 남겼습니다.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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