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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프로야구 개막전, 삼성 짜릿한 역전승

석원 기자 입력 2011-04-02 17:32:41 조회수 0

◀ANC▶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가
오늘 대장정의 막을 올렸습니다.

지역의 연고구단 삼성은
오늘 광주에서 KIA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석원 기자가 전합니다.
◀END▶

◀VCR▶

출범 30년을 맞아
어느해보다 기대와 관심을 모으며 시작한
2011 프로야구,

지난해부터 2년전 최종 순위에 맞춰
개막전을 펼치면서 2009년 5위였던 삼성은
우승팀 KIA와 광주에서 맞붙었습니다.

경기 초반 양팀 에이스의 팽팽한
투수전으로 펼쳐지던 0의 균형은
KIA가 먼저 무너뜨렸습니다.

6회와 7회, 잇따라 한점씩을 뽑아내며
2대 0으로 앞서간 KIA,

하지만 드라마 같은 승부는 8회부터
시작됐습니다.

삼성은 8회초 연속 안타로
한점을 추격한데 이어,

1사 만루 상황에서 나온 채태인의
만루 홈런으로
순식간에 5대 2로 경기를 짚었습니다.

9회에 한점을 추가하며 삼성은
6대 2로 개막전 승리를 거뒀습니다.

7회말, 투아웃에서 등판해
최희섭을 상대한 신인 임현준은
데뷔 무대에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고,
오승환도 세이브를 기록하며,
류중일 감독의 데뷔 첫승을 합작했습니다.

14년만에 펼친 원정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둔 삼성은
내일 광주에서 시즌 2차전을 갖습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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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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