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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전화-건조특보속 안동, 울진, 영덕에 산불

도성진 기자 입력 2011-04-02 06:14:43 조회수 1

◀ANC▶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이 잇따라
수 백 헥타르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어제 시작된 안동, 울진, 영덕의 산불이
아직 꺼지지 않고 있는데,
마을로 불이 번져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곳도 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 (네, 도성진 입니다.)

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 번지고 있다면서요?
◀END▶

◀VCR▶
네, 어제 오후나 밤부터 시작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밤사이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어제 낮 12시 쯤
경북 예천에서 난 산불이
중앙고속도로를 넘어 안동으로 번지면서
주택 네 채를 태우고
주민 백여명이 대피했습니다.

이 불로 지금까지 산림 200ha정도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불이 민가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밤새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고 헬기마저 뜨지 못해
아직도 불길이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조금전 6시 반부터 헬기 2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울진군 기성면에서는
이틀 전 진화됐던 산불이 되살아나
수 십 헥타르의 임야가 잿더미로 변한채
강한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주택 12채와 창고 3곳이 불에 타고
큰 불길이 마을을 덮치면서
주민 100여 명이 대피한 상황입니다.

어젯밤 9시 쯤에도
영덕군 남정면의 한 야산에서 불이 시작돼
역시 강한 바람을 타고
포항시 북구 쪽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이 곳은 바닷가라
초속 7~8의 강풍이 계속 불고 있어
진화가 무척 힘든 상황입니다.

산림당국은 이들 3개 지역에
헬기 30여대, 진화인력 5천여 명을 집중 투입해
오전 중에 큰 불길을 잡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며칠 뒤 청명·한식을 앞두고
주말을 맞아 성묘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데,
건조해서 산불 위험이 매우 크고,
났다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만큼
산림당국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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