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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통령 '사과', 지역은 '싸늘'

이상석 기자 입력 2011-04-01 14:19:30 조회수 1

◀ANC▶
남]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신공항 백지화는 국익을 위해서
어쩔수 없었다"면서
사과를 하고 이해를 구했습니다.

여] 하지만 알맹이 없는 기자회견에
지역의 반응은 냉담하고도 싸늘했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SYN▶이명박 대통령
"국익에 반할 때에는 계획을 변경하는 결단을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경제성이 없다는 전문가들의 판단을
국익 차원에서 받아들였다며
이해해 달라는 대통령의 설명은
악화된 지역 민심을 달래지 못했습니다.

◀INT▶지영달/대구시 진천동
"변명을 하는 건데..대통령이 변명을 하면
모든 사회가 약속을 하고 변명하는 사회가
될 것, 잘못된 일이라 생각한다"

su]이명박 대통령이 공약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안타깝다면서 이해를 구했지만,
지역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INT▶오철환 위원장
"사과하고 미안한 일 왜 했나 묻고 싶습니다/ 안해놓고 미안하다. 사과한다 의미가 없다"

◀INT▶박광길 단장
"호남 고속철은 낙후된 호남을 위해서
경제성이 없더라도 했다 했습니다.
영남권이 제일 낙후됐지 않습니까?"

짜맞추기식 결론에 대한 반발도
계속됐습니다.

◀INT▶강주열 본부장
"백지화라는 정답을 줬으니까
그렇게 나올 수 밖에 없고
애초부터 신공항의 개념이 없었고,
표심 때문에 공약한 것이다."

더욱이 신공항 관련 특별기자회견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독도와 북한 등
다른 주제로 회견을 이어가
지역민들을 더욱 허탈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성금모금과 독자적인 공항 건설 등
각종 반발성 대책을 쏟아내고 있는
지역 정치권과 단체에 '실속을 챙길 수 있는'
행동을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INT▶김수일/대구시 신암동
"감정이 아니라 이성적·현실적으로 대응해야
될 것 같습니다"

대통령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영남권 4개 시,도는
평가결과에 대한 검증과 함께
신공항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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