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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영남권 거센 후폭풍

심병철 기자 입력 2011-03-31 18:58:09 조회수 0

◀ANC▶
대통령 공약이었던 동남권 신공항이
전면 백지화되면서 대구·경북 민심은
심하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동남권 신공항 사업이 전면 백지화로 결정되자
김범일 대구시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강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INT▶김범일 시장/대구시
"영남권 신공화 백지화 결정과 그 결정 과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면서"

대구시는 국제적인 전문기관의 보다 객관적인
재평가를 강력히 요청하는 한편 경북과 경남,
울산과 함께 정부의 결정과 관계 없이
민자를 유치해 동남권 관문 국제공항 건설을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대구시의회도 정부가 대통령의 공약을
헌신짝처럼 버린 것은 물론이고
대국민 사기를 벌였다며 분노했습니다.

◀INT▶도이환 의장/대구시의회
"정부는 동남권 신국제공항 백지화를 즉각
철회하라"


특히 지역민들이 분개하는 것은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 선정을 위한 평가단의
평가도 시작되지 않은 상태에서 청와대
등지에서 백지화설이 흘러 나왔다는 점입니다.

◀INT▶강주열 본부장/
밀양 신공항 범시.도민 결사추진위
" 입지 평가가 이뤄지고 있는데 공개도 하기
전에 점수를 매기고 있는데 미리 백지화다
김해 확장설이다 이미 정답을 내놓고"

3년을 끌어왔던 동남권 신공항이 사실상
물 건너가버리자 대구경북 지역민들에 남은 건
상실감과 함께 허탈감 그리고 분노 뿐입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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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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