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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간평가단 현지 답사

심병철 기자 입력 2011-03-29 17:45:15 조회수 0

◀ANC▶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입지평가단이 오늘 밀양과 가덕도를 직접 방문해서
현지 실사를 마무리했습니다.

항목별 가중치도 결정했지만,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보도에 심병철 기자입니다.
◀END▶

◀VCR▶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단은 오늘 오전
현지 답사를 위해 밀양에 도착했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 27명으로 짜여진 평가단은
1시간 동안 비공개로 국토연구원과
밀양 입지를 주장하는 4명의 전문가들로부터
10분 내외의 짧은 설명을 들었고
토론이나 질의는 없었습니다.

참석자들은 평가단 구성이 너무 늦은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INT▶이우진 교수/
고려대 건축.사회환경공학부

"어차피 오늘 평가하시는 분들이 검토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겠습니까?"

밀양 신공항 유치단측은
밀양이 최종 낙점되기를 기대하면서도
백지화에 대한 걱정을 감출 수는 없었습니다.

◀INT▶박광길 단장/밀양신공항 유치단
"지금 평가단에서도 알고 있겠습니다만 점수를 구체적으로 냉철하게 공개할 것으로 믿고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백지화될 경우 겉잡을 수 없는 후폭풍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INT▶조원진 국회의원/한나라당
"백지화 안될로 믿는데 만약 그렇게 결론나면
그러한 저항에 대해서는 정부나 청와대도
책임질 각오를 해야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평가단은 오후에는 가덕도 후보지를 방문하고
현지 답사를 최종 마무리했습니다.

(S/U)
오늘 입지평가단의 최종 평가를 위한
현지 답사는 청와대와 한나라당 지도부를
중심으로 백지화 설이 제기된 가운데 진행돼
맥빠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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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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