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산 정상 현월봉에 있는
미군 통신기지 일부가 반환됩니다.
구미시는 미군측과
오는 31일 (11:30-) 시청에서
금오산 정상에 설치된 미군 통신기지
반환 합동 실무단 대표 합의 건의문에
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해 안에
반환 받는 터에 있는 시설물 철거 작업을
마무리 짓고 환경 복원사업도 해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입니다.
지난 53년 한·미 행정협정에 따라
금오산 정상에 미군 통신기지가 들어서면서
일반인의 접근을 막아 그동안 등산객들이
정상 10여 미터를 앞두고 내려와야 했습니다.
구미시는 지난 2004년부터
수 차례 미군과 협상을 벌인 끝에
미군 통신기지 2만 2천여 제곱미터 가운데
금오산 정상을 포함한 5천 600여 제곱미터를
돌려받는데 합의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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