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대구상의 "영남권 시도민 강력 저항과 분노 야기"

심병철 기자 입력 2011-03-29 10:00:41 조회수 0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상공회의소는 오늘
성명을 내고 "백지화로 결론나면 영남권
시·도민의 강력한 저항과 분노를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인중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명의로 나온
성명서에는 "여러 전문기관이 많은 오류가
있다고 인정한 국토연구원의 용역보고서를
근거로 경제성 부족을 논하는 것은
백지화를 위한 핑계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입지평가를 차분히 기다려야 할 상황에서
신공항 백지화를 흘리는 것은 이미 정치적
결정을 해놓고 이를 합리화하기 위한 수순
밟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성명서에서는 또
"백지화 주장은 수도권 중심주의자들의
또 다른 지역이기주의에 불과하며
이미 두 차례의 국가용역을 통해
불가능하다고 결론난 '김해공항 확장론’을
대안으로 언급하는 것은 영남권 시·도민을
우롱하고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를 심각히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심병철 simbc@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