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일본 수출 농산물 '비상'

도성진 기자 입력 2011-03-23 13:46:18 조회수 1

◀ANC▶
우리 농산물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일본이
지진에 원전피해까지 겪으면서
수출길이 막히고 있습니다.

벌써 꽃이나 파프리카 같은
수출 농산물 값이 폭락하고 있어
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릴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파프리카 선별 작업이 한창입니다.

구미 원예농단에서 생산한 것들로
일본 수출을 위해 포장까지 말끔하게
이뤄집니다.

일본 대지진 이후
요즘 이 곳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일본에 수출하는 상황에서
현지 수요가 크게 줄고,
교통과 통신 두절로 물류 대란이 빚어져
수출 물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INT▶정세화 회장
/경북 파프리카 수출협의회
"일본에서 수출을 1~2차례 중단해달라고
연락이 왔다. 수출이 중단되면 내수도 위축돼
걱정이다."

5킬로그램 한 박스의 가격이
지진 전에는 2천 800엔까지 받던 것이
최근에는 천 500엔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S/U]"당장도 문제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일본 수출길이 막혀 수출 물량이 내수로 돌아설
경우 가격이 폭락하고 산업기반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화훼 농가도 비상이 걸리긴 마찬가집니다.

3,4월 일본 최고의 꽃 성수기에 터진 악재에
국화, 장미, 백합 등의 수출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C.G]
지난 14일 일본 화훼도매시장에서 거래된
한국 장미가격은 지진 전의 1/4 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C.G]

◀INT▶차흥식 수출유통팀장
/농수산물유통공사 대구경북지사
"수출 피해가 큰 품목 중심으로 농식품부와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피해상황 예의주시하며
조사하고 있다"

수출 농가들은 대체 시장 개발과
수급 안정 대책 등 일본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