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사활 건 신공항 유치전

심병철 기자 입력 2011-03-22 16:07:01 조회수 0

◀ANC▶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 결과를
오는 30일에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부산시가 밀양은 공항 입지로
맞지않다는 내용의 언론 광고를 내면서
흑색선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부산시가
중앙 일간지를 통해 낸 광고입니다.

가덕도와 밀양의 입지 조건을 일일이 비교하며
밀양은 사실상 공항 건설이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에 신국제공항 밀양유치단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습니다.

특히 밀양으로 결정되면
김해 봉화산이 절반 가량 깎여 나간다고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고 노무현 대통령을 애도하는 국민정서를
이용한다며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INT▶박광길 단장/
신국제공항 밀양 유치추진단
"절반 가량 절개한다고 언론을 호도하여
지역 정서 이반을 획책하고 정치화하는
저속한 홍보를 하고 있다.이를 즉시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부산시의 이런 네거티브 전략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신공항 입지 평가위원회의 현지 답사를
겨냥한 것으로 분석되지만 이를 부인합니다.

◀INT▶최치국 실장/부산발전연구원
"밀양의 문제점 제기 보다는 조기 입지선정
이런 것에 대한 (광고였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4일
현지 답사를 시작으로 엿새 동안
입지 평가위원회와 평가단의 최종 평가를 거쳐
30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입지가 확정될 지,
개별적인 평가 결과에 그칠 지
아니면 전면 재검토 결정이 내려질 지
아직 안갯 속입니다.

(S/U)"정부가 입지 평가 결과 발표 시점을 확정함에 따라 밀양이나 가덕도를 신공항 입지로
주장하는 양측 간의 사활을 걸다시피 한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심병철 simbc@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