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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동]재입식 준비, 하긴 하는데

홍석준 기자 입력 2011-03-22 17:40:58 조회수 1

◀ANC▶

구제역의 아픔을 겨우 추스린 농가들은
새 송아지를 맞기 위한 대청소로
분주한 봄을 보내고 있습니다.

경북북부는 5~6월쯤 재입식이 가능할
전망이지만, 떨어지는 소 값 때문에
망설이는 농가가 적지 않습니다.

홍석준 기자

◀END▶

구제역 초기 270두의 소가 땅에 묻히고
폐쇄됐던 축사가, 모처럼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소독차가 축사 구석구석을 돌며
미처 털어내지 못한 구제역 악몽을 씻어냅니다.

청소와 소독이 완벽해야, 송아지 재입식이
허용됩니다.

그러나 기준대로, 축사에 들러붙은
분뇨 찌꺼기와 바닥 틈 사이의 묵은 때까지
벗겨내긴 쉽질 않습니다.

◀INT▶권세칠/축사운영 41년
"오늘 세번째 (청소)예요. //소똥 여기저기
붙은걸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고 그러는데,
그게 보통일이 아니고 쉽지가 않아요"

자꾸 떨어지기만 하는 소 값도
재입식을 앞둔 농가들의 큰 고민입니다.

도축과 이동제한이 한꺼번에 풀리며 빚어진
수급 불균형이 원인이지만, 언제쯤 소값이
회복될 지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사육두수가 적은 영세축사일 수록
근심은 더 큽니다.

◀INT▶ 권송환 이장/안동시 이개리
"입식할 때 송아지 값이 싸더라도..."
//"(24개월 뒤) 살소(다 자란 소)가 나갈때
시세가 지금 시세 같으면 남는 게 없지요."

돼지의 경우 빠르면 5월부터, 송아지는
6월부터 재입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도 걱정, 안해도 걱정.
재입식 결정을 앞둔 농가들의 말못할 고민이
구제역 악몽 못지않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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