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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대신, 천적관계인 곤충을 활용해
해충을 잡는 친환경 농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정부가 관련 농업에 대한 지원을
갑자기 중단하면서 곤충산업은 물론
친환경 농업 전반의 후퇴가 우려됩니다.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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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친환경 딸기를
4년째 재배하는 안동의 시설 하우스 입니다.
잎과 줄기를 고사시키는
응애와 진딧물 퇴치에 살충제 대신,
두 가지 '천적곤충'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딸기 4헥타르 농사에 곤충 값만 2천 4백만원.
농약을 쓸때보다 10배의 비용이 더 들지만
절반을 정부가 보조해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천적곤충을 활용한 친환경 농사는
전국에서 3년만에 9배로 늘었습니다.
◀SYN▶신형재(안동시)/무농약 딸기재배
"(이웃의) 기존 딸기재배 하시던 네 분이
올해 저농약 인증을 받았습니다.
천적(활용제품)이 없다면, 무농약(농사)은
80% 정도는 (지속할) 생각을 못한다고 봐야죠"
그런데, 농민 자부담 몫까지
업체가 대납해주던 일부 관행을 문제삼아
정부가 올해부터 천적곤충 지원을
전격 중단했습니다.
안동에서 열린 관련 심포지엄에서
농업 전문가들은 정부의 조치에 한 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이제 막 정착단계에 접어든 친환경 농업의
취약한 기반을 뿌리채 흔들수 있다는 겁니다.
◀SYN▶이준호 교수/서울대 생명과학부
"산업체도, 농민들도 준비가 안된 상황에서
갑자기 중단...농림부도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을 느끼게 될 것,"
정부가 중단한 보조금을
경상북도의 경우 도가 대신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조치 직후부터
시설 농가를 중심으로 무농약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가 늘고 있어서,
정부의 조치가 너무 섣불렀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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