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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출근길 시내버스 주택 덮쳐 20여 명 부상

서성원 기자 입력 2011-03-09 14:13:03 조회수 0

◀ANC▶
출근길 시내버스가
길가 주택을 덮치는 아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과 직장인 등 2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보도에 서성원 기잡니다.
◀END▶

◀VCR▶
시내버스 앞 부분이 부서져
출입문이 온데 간데 없이 사라졌습니다.

운전석 천장은 종잇장처럼
이리저리 찢겨져 버렸습니다.

오늘 아침 7시 40분 쯤
출근 길 시민들을 태운 시내버스가
길가 주택을 덮쳤습니다.

경북 김천시 덕곡동 무실삼거리 근처에서
구미 방향으로 가던 시내버스가 갑자기
맞은편 길가 주택의 담을 들이받고
마당에 멈춰섰습니다.

(S/U)"사고 충격으로
주택가 대문은 보시는 것처럼
폭격을 맞은 듯 완전히 부서져 버렸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고등학생과 직장인 등 2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INT▶권진재 고등학교 3학년/버스 승객
"옆으로 꺾다가 집 옆 기둥에 그대로 박았어요"

경찰은 시내버스가 길 옆에서 나오던 화물차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여윤기 경위/김천경찰서
"전방 고물상에서 후진하는 화물차를 발견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운전대를 좌측으로 꺾으면서
일어난 사고로 (정확한)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시내버스와 화물차 운전자를 조사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가려낼 계획입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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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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