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남]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의 길이
참으로 멀고도 험한 것 같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에도 불구하고
최근 여권 핵심인사들이 잇따라
신공항 재검토와 무용론을 주장하고 나서
지역 여론이 들끓고 있습니다.
여] 이와 관련해
영남권 4개 지역 시장과 도지사는
이례적으로 성명을 내고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달 28일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경제성과 지역갈등을 이유로 신공항 전면
재검토 의견을 제기했습니다.
◀INT▶정두언 의원
"부산까지 KTX가 개통된 이후로 김해공항 수요가 20%까지 줄었어요, 저는 차제에
이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정의원은 다음날, 전면 재검토설에 이어
신공항 건설을 유보하든지
김해공항을 확장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구,경북,울산,경남 4개 시,도는
정의원 발언이 극단적인 수도권 중심주의에
빠져 있다면서 공동성명을 내고
반박했습니다.
◀INT▶박광길 추진단장
"오히려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수도권과
대립시키려는 저의 아닌지 의심스럽다"
더 심각한 것은
신공항 무산을 염두에 둔 듯한 발언이
여권 핵심인사들 사이에서
잇따라 터져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CG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타당성이 없으면 못하는 것 아니냐고
발언한 데 이어,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도
신공항 재검토설과
무용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까지 나서
신공항 사업비로 신성장 동력 산업단지를
육성하자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같은 신공항 발목잡기에 영남권 민심은
들끓고 있습니다.
◀INT▶김부영 경상남도의원
"계속 정부를 압박하면서, 갈등조장은
무책임하다. 신공항 공부 더 해야 한다"
특히, 지역 정치권은
정두언 의원과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을 지목해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철학부재를 드러낸
망언이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INT▶조원진 국회의원
"지도부 자체가 정치적으로 하고 있으니
잘못 됐다. 이거는 정치인들 문제가 있다"
여권 핵심인사들 사이에 잇따라
신공항 전면 재검토설과 무용론이 터져 나오자,
지역에서는 거센 반발은 물론이고
정부·청와대와 사전교감이 있은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져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