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살처분 보상금 '벙어리 냉가슴'

정동원 기자 입력 2011-03-03 17:38:04 조회수 1

◀ANC▶
구제역 살처분보상금의 절반이 농가 통장으로
지급되고 있는데 가장 먼저 발발한 안동은
최근 지급을 마쳤습니다.

대부분 축협 조합원들인데도
막상 축협에 돈을 맡긴 농민들은 적어
축협이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END▶

소 60마리를 묻은 박종영씨는 전체 보상금
추정액의 절반으로 1억 4천여만원을 받았습니다.

축협 통장도 있지만 농협으로 입금받았습니다.

◀INT▶박종영
"주 거래 통장이 농협이다"

안동지역에 지급된 돈은 대략 천억원.

CG)농민들이 선택한 금융기관은 농협이
881억여원으로 전체의 90%정도를 차지했고
축협은 100억여원에 불과했습니다.

대부분 축협 조합원이지만 읍.면에서는
농협을 주로 이용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구제역 발생원인 논란을 둘러싼
안동축협 조합장에 대한 반감과
축협 통장으로 받을 경우 농가 대출금이
자동으로 변제된다는 근거 없는 소문도
한 몫 한 걸로 추정됩니다.

◀INT▶김종기 상무/안동축협
"예금금리 0.3% 더 얹어주고 있고
100억을 2%의 저금리로 융자해주고 있다."

안동봉화축협은 자금 이동으로 지금은
300억원 정도까지 늘었다고 밝혔지만
예상밖 저조한 실적에 대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습니다.

지역 가축이 없어 경제사업 부분이 망한데다
재입식을 비롯한 축산재건에도 축협이 앞장서
각종 자금 지원을 해 줘야하는데
그 동력인 예수금마저 시원찮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