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부도난 영주 판타시온 리조트 공사현장이
흙더미가 쓸려 내려가는 아찔한 상태로 방치돼 있습니다.
그런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찌된 일인지 정동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판타시온 리조트 공사현장 주위에
길다란 협곡이 생겼습니다.
업체 부도로 공사현장이 방치되다 보니
흙더미가 비에 씻겨내려간 겁니다.
바로 아래에 있는 집은 위험을 안고 살아야 합니다.
◀INT▶집 주인
"비만 오면 불안해 들락날락"
공사현장 곳곳이 위험한 상태.
이렇게 씻겨 내겨간 흙은 농경지뿐 아니라
죽계천으로 유입돼 상수원으로 흘러들고 있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해 공사금액의 1%를
'안전관리 예치금'으로 받도록 법과 조례에
규정돼 있지만 영주시는 지난 2007년 조례를
개정해 예치금을 면제해 줬습니다.
기업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우려했던 일은 터졌고
업체 사유지라서 영주시가 현장을 수습하기도
애매한 상황이 됐습니다.
◀INT▶이중호 의원
"판타시온 같은 피해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우리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안전관리 예치금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영주시가 뒤늦게 조례를 되돌리는 안을
내놓았지만 의회 표결 결과 부결됐습니다.
◀INT▶김현익 의원
"보증보험의 여러가지 규제로 인해서 실제로
예치금을 사용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거 보다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더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공사비의 1%, 그것도 문제가 없으면 업체가
되가져 가는 예치금이 기업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지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