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추수가 끝난 들판에 소 사료용 둥근 집 더미를
모아 놓곤 하는데요.
학생들이 구제역으로 살처분 된 소와
축산 농민들을 위로하기 위해서 대형 소 그림을
그려 넣었다고 합니다.
보도에 김철승 기잡니다
◀END▶
◀VCR▶
경북 경주시에서 포항시로 가는
7번 국도변 들판,
소 사료용 둥근 짚 더미 이른바
'곤포 사일리지'에 형형색색 물감이
칠해졌습니다
지역 초중고등학생 10여 명이
그린 소는 모두 8마리,
큰 눈에 금방이라도 콧김을 내며
다가올듯 합니다
◀INT▶
여이주/포항예고 3학년
"비참하게 죽은 소를,소가 하늘 나라에 가서는
편히 쉴 수 있도록 개성 있게 표현했습니다"
학생들은 천을 덧대어 잘 지워지지 않는
아크릴 물감으로 보름간 작업을 했습니다.
학생들의 취지를 이해한 농가도
지름 1미터에 5백킬로그램이 나가는
포장된 사료 20개를 모아주었습니다
◀INT▶
이명호/축산 농민
"축산 농가들이 구제역으로 힘들었는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와서 그림 그리니까
힘도 나고 감사합니다 학생들이"
이번 작품은 사료가 옮겨지는 3월 15일까지
전시되고 학생들은 올 가을 이곳에서
한번 더 소 그림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S/U)학생들에 의해 작품으로 되살아난 한우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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