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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립교향악단이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창작 음악 연주회를 엽니다.
지역 문화계 소식,
윤태호 기자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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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음악 연주회는
김창재와 임주섭, 진영민 등
지역을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순수 창작곡들로 꾸며집니다.
이들의 작품은
한국인의 따뜻한 정서와
역사적 아픔이 깃들어 있고,
국악 리듬을 가미해
교향악의 새로운 묘미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원로 음악가 우종억 씨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해 강제 징집된
한국 청년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잠들지 않는 카우라"가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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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표현주의를 연상시키는 작업으로
우주의 생성과 빛 등을 표현하는 화가
권기자 씨가 12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습니다.
어두운 화면을 기본 바탕으로
캔버스에 우연히 흘러내리게 한 밝은 색들이
신비하고 인상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재질감에다
우연의 효과를 만들어 낸 여러 기법들이
독특한 형상을 창조하면서
작가의 내면 세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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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그림으로 유명한 지역의 여류화가
김종팔 씨의 네 번 째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탄탄한 데생력을 바탕으로
꽃을 실제보다 더 아름답고 화사하게
표현한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2008년 대구에서 첫 개인전을 가진 이후
일본에서 2번의 개인전을 열어
호평을 받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꽃그림 신작 40여 점을 선보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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