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침출수 폭탄 만 2천톤

김철우 기자 입력 2011-02-21 16:16:41 조회수 0

◀ANC▶
구제역으로 가축을 매몰한 매몰지에서 발생하는
침출수가 대구,경북지역에서만
만 2천 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8톤 화물차 천 5백 대가 넘는 분량입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구제역으로 매몰된 가축은
대구·경북만 해도 38만 2천 마리가 넘습니다.

한나라당 조원진 의원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자료를 인용해
소 한마리에서 160리터,
새끼가 많았던 돼지는 한 마리에
평균 12리터 정도의 침출수가 나올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CG]
안동의 경우,
침출수가 6천 9백 톤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고
영주 천 7백 톤, 영천은 8백 톤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무엇보다 매몰지의 1/3이
강이나 지류에서 3킬로미터 안에 위치해 있어
2차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CG]

◀INT▶ 조원진 국회의원
"강옆 3km 이내에 묻은 지역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지역에서 흘러나오는 침출수들이 강물로 유입됐을 때 문제가 심각하다."

경상북도는 지난 주말과 휴일
도내 천 76개의 매몰지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인 뒤
침출수 발생가능성이 큰 백여 곳에 대해
우선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승태 단장/
경상북도 환경특별관리단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대형 매몰지에 대해서는 침출수를 뽑아내서 환경처리시설이나 분뇨처리시설에 투입해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S/U)"경상북도는 당장 다음 달부터 침출수로
인한 환경오염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침출수 제거와 함께 환경오염 방지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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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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