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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동] 구제역으로 넘치는 가축 분뇨 비상

정동원 기자 입력 2011-02-11 18:51:54 조회수 1

◀ANC▶
구제역이 발생하면 일정 반경 안에서는
가축이 이동할수 없을뿐 아니라
분뇨도 수거할수 없는데요.

이때문에 분뇨를 불법 매립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동원 기자

◀VCR▶
경상북도의 한 돼지농장. 바로 옆 밭에
수로처럼 긴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안에는 시커먼 분뇨가 들어 있습니다.

농장주가 웅덩이를 판 뒤 저장조에 있는 분뇨를
호스로 연결해 쏟아 부은 겁니다.

분뇨 수거가 한 달째 막히면서 불법인 줄
알면서도 농장주가 생각해 낸 고육책입니다.

넘치는 분뇨를 임시 저장하기위해 10톤짜리
탱크 3개까지 마련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INT▶박영범/농장주
"분뇨가 도로로 흘러 넘치면 책임은 누가
져야 합니까? 반문하고 싶네요."

CG)구제역이 발생하면 반경 10km안에서는
분뇨 이동도 제한되는데 이때문에
돼지 농장은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저장조 용량이 한정된 탓에 천 마리를 기준으로
일주일에 한 번은 퍼내야 하지만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을 우려해
좀처럼 이동제한을 풀지 않고 있습니다.

◀SYN▶안 모씨/농장주
"가축도 이제 구제역 걸린 놈만 살처분하는데
재량껏 풀어줘야지..."

막무가내식 분뇨 이동제한.
넘치는 가축 분뇨도 결국 농민들의 책임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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